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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맥 얼룩논란
[투데이코리아=홍수정 기자] 미국 애플사의 일체형 PC 아이맥의 화면 얼룩 문제가 집단 소송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아이맥의 화면 얼룩 문제와 관련해 ‘애플 아이맥 AS 공동대응카페 회원’ 중 한 명이 대표로 소비자피해 구제신청을 냈으며, 이와 관련해 소비자원은 애플코리아 측에 공식 답변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올해 2월,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맥의 화면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얼룩이 발생해 소비자들이 민원을 제기했지만, 애플 측이 유상 서비스 원칙을 내세우며 최대 120만 원의 비용부담을 요구해 사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기 시작한 것.

업계 관계자는 올해 4월 아이폰 위치정보 문제로 국내 사용자들이 집단으로 소송을 제기한 적은 있었지만, 제품 결함을 이유로 집단행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애플의 불성실한 AS 정책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불만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맥 사용자들은 현재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애플코리아 측은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사진=인터넷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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