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진출자 30명 연예기획사 소속으로 논란 일어 해명



▲ '기적의 오디션' 루머 부인 (사진='기적의 오디션' 홈페이지)


[투데이코리아=김나영 기자] SBS '기적의 오디션'를 두고 떠도는 루머에 대해 제작사 측이 부인했다.

오는 2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기적의 오디션'에 대한 루머는 '기적의 오디션' 합격자 중 연예기획사 소속 신인들이 포함되어 있고 일부는 심사위원의 소속 회사 신인이라는 것이다.

이에 17일 SBS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기적의 오디션' 루머를 부인했다. 제작진은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시도되는 연기자 전문 오디션 프로그램 SBS '기적의 오디션'은 프로그램 초기부터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가진 이라면 나이, 국적, 성별, 학력, 직업 등에 구애받지 않고 일반인이나 연기자 지망생, 연기 경험자 등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오디션을 지향해왔다"고 먼저 '기적의 오디션'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소속사나 연기 경험 유무에 제약을 두는 것은 그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일종의 역차별이 되기에 매니지먼트사나 에이전시 등에 소속되어 있는 연기자 지망생과 연기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도 '기적의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동등하게 부여했다"고 '기적의 오디션' 참가 자격 기준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또한 "당락에 포커스를 맞춘 서바이벌이기보다는 김갑수, 이미숙, 곽경택, 이범수, 김정은 5명의 드림마스터즈와 '미라클 스쿨'을 통해 참가자가 연기자로서 얼마큼 성장해 나가느냐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으로 그들의 발전 가능성에 큰 비중을 두어 심사할 것이다"고 프로그램의 특성을 덧붙여 설명했다.

'기적의 오디션'을 둘러싼 루머 중 공정성 논란에 대해 "오히려 진흙 속에서 진주를 찾아내어 갈고 닦아 반짝거리는 보석으로 만드는 작업이기에 이미 정형화된 연기 방식이나 잘못된 연기 습관을 지닌 참가자들은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더 많았을 정도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연예가 안팎에서는 '기적의 오디션' 본선 진출자 30명 중 상당 수가 연예기획사 소속 신인이며 이들 중 일부는 특정 심사위원이 소속된 회사의 신인이란 설이 불거지며 공정성을 두고 많은 루머가 있었다.

SBS '기적의 오디션'은 오는 24일 오후 11시 5분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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