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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자가발전 달인

김병만 자가발전 달인
[투데이코리아=홍수정 기자] ‘달인’ 김병만이 자가발전의 달인으로 변신, 전구에서 선풍기까지 자가전력으로 작동시키며 눈길을 모았다.

19일 방송된 KBS2 TV ‘개그콘서트-달인’에 출연한 김병만은 16년 동안 단한번도 전기를 쓴 적이 없다는 자가발전의 달인 ‘감전 김병만 선생’으로 등장했다.

그는 “전기세를 내본적이 없다. 우리 집 두꺼비 집엔 진짜 두꺼비를 키운다”고 주장하며 직접 자가발전의 시범을 보였다. 그는 자전거 페달을 돌리며 전력을 생산하는 자가전력으로 전구에 불이 들어오게 만들었다. 전구를 다 키는데 힘이 부치자 “우리 집엔 불 다 꺼놓는다. 그래서 자식이 열두명”이라고 능청주장을 펴며 포복절도 자가발전 달인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어 음악을 듣거나 믹서에 과일을 갈아 먹을때도 자전거 페달을 돌리는 자가전력을 직접 생산해서 기계를 작동시켰다. 이어 노우진의 얼굴에 물을 끼얹고 페달을 돌리며 드라이어를 작동시키는 대목에서는 “이건 안되겠다”고 발뺌, 흠뻑 젖은 노우진을 황당하게 만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은 대형 선풍기 자가발전의 미션이 주어졌다. 방청객들을 위해 선풍기를 돌려달라는 류담의 요구에 김병만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자전거 페달을 돌리며 선풍기를 작동시키기 시작했다.

그러나 선풍기 바람은 시원치 않았고 결국 힘이 빠진 김병만은 “그냥 에어콘 빵빵하게 틀어”라고 말하고 36계 줄행랑을 놓으며 폭풍웃음을 안겼다. 자가발전 달인의 황당굴욕 개그가 펼쳐졌던 셈으로 ‘자가발전’이란 기발한 아이디어와 김병만의 능청개그가 어우러지며 대박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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