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먹보 나무
[투데이코리아=홍수정 기자] 영국에서 우체통은 물론 자전거, 오토바이 등을 먹어치우는(?) 먹보나무가 화제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런던 서부지역 켄싱턴의 버즘나무 한 그루에게 ‘먹보 나무’라는 별칭을 붙여주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먹보 나무’는 기둥 일부가 우체통을 뒤덮어있어 나무가 입을 벌려 우체통을 먹으려는 듯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특히 신문은 “이 ‘먹보 나무’가 성장하는 경로에 있던 빨간 우체통을 휘감아 성장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또 다른 버짐나무는 울타리, 표지판, 오토바이 등을 먹어 치운 듯 성장했으나, 심지어 일부 나무에서는 자전거가 중간에 올라간 모습을 하고 있다.

영국의 ‘먹보나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섭다 절대 옆에 지나가지 말아야지”, “사람도 잡아먹겠네 옆에 지나가다 봉변당할라”, “나무도 한 자리에 있기 지루했나 보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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