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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인 눈물
[투데이코리아=홍수정 기자] 삼성화재 소속 배구스타 박철우(26) 선수가 서울여대 소속 농구얼짱 신혜인(25) 선수에게 방송중 프러포즈를 해 화제다.

최근 결혼을 앞둔 스포츠스타 커플 박철우와 신혜인은 22일 케이블채널 YTN 뉴스 ‘이슈앤피플’ 코너에 출연 첫 만남부터 현재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박철우는 예비신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사실 아직 프러포즈를 안 했다”며 “이 자리에서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며칠 전부터 이 순간을 생각해 왔다”며 “항상 옆에서 힘이 돼주고 힘들 때마다 옆에서 지켜줘서 항상 고마웠다. 그래서 더 잘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마음을 온 국민 앞에서 말하고 싶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내 마음은 변함이 없다. 나만 믿고 따라와 달라. 평생을 함께 하자”고 고백하며 무릎을 꿇고 반지를 손에 끼워줬다.

이에 신혜인은 “너무 놀랐다. 처음 연애 사실을 공개할 때에도 시상식장에서 해서 놀랐었는데 지금도 많이 놀랐다”며 “너무 고맙고 이제 함께 길 가야 하니까 운동 더 잘 할 수 있게 옆에서 도와줄게”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정찬배 앵커는 “섭외할 때부터 박철우 씨가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고 제안해왔다. 신혜인 씨만 모르고 저희는 다 알고 있었다. 감동을 위한 깜짝 이벤트였다”고 밝혔고 신혜인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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