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jpg

김민준 공식사과
[투데이코리아=홍수정 기자] 배우 김민준이 ‘서브남주’ 논란에 대해 공식사과 했다.

김민준은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매체가 보도한 ‘서브남주’ 지칭 보도와 관련해 욕설을 한 것에 대해 “시끌하네요. 야박한 세상에 웃음을 주는 입장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공식입장 운운하며 글 올릴 때도 없어 찌질하게 트위터에 올립니다”며 “만나서 얘기하며 허울 없이 지낼 수 있었던 기자님들께도 죄송합니다”고 사과를 전했다.

또, “문제 글은 화나고 답답해서 쓴 글입니다. 제가 트위터에 끼적거릴 수밖에 없는 입장이기 때문”이라며 “해당 기사에 댓글은 제가 보기에도 심하다 싶을 정도의 인신공격과 비하 폄하 하는 일색입니다. 기자 전체를 비난하는 입장은 아니었습니다”고 거듭 해명했다.

앞서 김민준은 해당매체가 ‘서브남주’ ‘자칫 주인공을 더 빛나게 하는 도구, 혹은 할 일 없이 서 있는 허수아비로 전락하기 십상인 것이 바로 서브 주인공들의 운명’이라는 구절에 격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심지어, 그는 기자의 실명과 욕설을 언급하며 반격하기 시작했고, 해당 매체 역시 김민준의 발언과 관련한 글을 연속으로 기사화하는 등 배우와 언론사간의 진흙탕 싸움으로 벌질 조짐에 이르렀다.

결국 이에 대해 그는 “갈수록 기사가 이상하게 나간다”며 “트윗 내용 외에 기사에 올라가는 저의 입장 운운하는 글들은 제 뜻이 아니다”고 해명하며 고개를 숙였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