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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이성수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 출신 최성국(28.수원 삼성)이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 경기 승부조작에 관여한 사실을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의 한 관계자는 29일 "최성국이 28일 승부조작에 관여한 사실을 자진신고 했다. 이에 승부조작을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에서 조사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최성국은 지난해 6월 2일 상무 소속 당시 프로축구 포스코컵 성남일화와의 경기를 앞두고 승부조작 혐의로 이미 구속된 김동현(27)의 제의를 받아 동료 6명이 모인 승부조작 사전모의에 참석했다.

검찰 조사에서 최성국은 "최성국은 김동현이 부탁해 어쩔 수 없이 승부조작에 관여 했지만 금품은 받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성국은 청소년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등 엘리트 코스를 거쳤으며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대표팀의 연습생으로 발탁됐을 만큼 실력을 인정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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