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jpg





감자탕 뼈 재사용
[투데이코리아=홍수정 기자] 온가족 외식메뉴로 손색없고 술안주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대한민국 대표 서민음식으로 사랑 받고 있는 감자탕 뼈 재탕이 사실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방송되는 MBC ‘불만제로’에서는 감자탕에 사용되는 등뼈의 재사용실태와 외국산 등뼈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키는 현장까지 소비자의 믿음 져버린 위생불량 감자탕의 실태를 고발한다.

현행 식품위생법령에 따르면 식품접객업소에서 손님이 먹다 남긴 음식물을 재사용하거나 조리한 것이 적발되면 영업정지 15일, 3년 이하의 징역, 3천만 원 이하의 벌금과 같은 형사처벌로 강력히 규제하고 있다.

그래서 불만제로는 감자탕 재사용 실태 파악에 나섰다. 그 결과 10군데 중 3곳에서 감자탕 뼈 재사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다른 2곳은 뼈 재사용은하지 않았지만 김치, 깍두기, 심지어 쌈장까지 모아두는 걸 볼 수 있었다. 이렇게 나오는 감자탕 집 12곳의 감자탕을 수거해 세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11개에서 대장균이 나오고 3곳은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까지 검출되었다. 먹다 남긴 감자탕이 재사용되는 충격적인 현장이 불만제로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감자탕 뼈 재사용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