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축구, FIFA 랭킹 6년 만에 최고

[투데이코리아=김나영 기자] 한국 축구가 국제 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6년 만에 최고 랭킹을 기록했다.

한국시각으로 29일 한국은 FIFA가 발표한 6월 랭킹에서 787포인트로 26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달 31위에서 다섯 계단 상승한 수치로 6년 만에 최고 랭킹에 올랐다.

지난 3일 한국은 세르비아와 7일은 가나와 평가전에서 모두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에 랭킹 포인트 33점을 얻어 27위 칠레(782포인트)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0남아공월드컵 우승팀인 스페인이 1871점으로 변함없이 1위를 지킨 가운데 네덜란드 1661점, 독일 1417점, 잉글랜드 1146점, 브라질 1130점으로 FIFA 랭킹의 뒤를 이었다.

한편, 최근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멕시코(1007점)는 무려 19계단이나 상승한 9위로 뛰어올랐다. 일본(925점)은 아시아국가 중 가장 높은 13위를 차지했고 북한(255점)은 119위에 그쳤다.

한국은 이번 FIFA 랭킹에서 2005년 8월 23위, 9월 26위를 차지한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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