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직장인 10명 중 8명은 10년 내 창업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김기태 www.career.co.kr)가 20~30대 직장인 2268명을 대상으로 7월 6일부터 10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5.1%가 창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창업시점은 '3~5년 이내' 22.7%, '1~3년 이내'가 22.6%, '5~10년 이내' 21.8%, '1년 이내' 15.8%, '10년 이후' 10.2% 등의 순이었다. 지금 당장 창업할 계획이라는 응답도 6.9%를 차지했다.

당장 창업하지 못하는 가장 큰 걸림돌로는 절반이 넘는 50.3%가 '자본 미확보'를 꼽았다. 다음으로 '경력부족' 19.9%, '자신감 부족' 10.7%, '기술 부족' 8.7%, '가족들의 반대' 4.5%, '네트워크 부족' 3.8% 등으로 나타났다.

어느 정도 자금이 확보된다면 창업하겠냐는 질문에는 '5천~1억원 미만'이 32.7%로 가장 많았으며, '1억~2억원 미만'이 26.7%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3천~5천만원 미만' 16.2%, '2억~5억원 미만' 11.5%, '3천만원 미만' 7.8%, '5억~10억원 미만' 2.9%, '10억원 이상' 2.3% 순으로 응답했다.

창업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소에는 '아이템'이 33.9%로 1위를 차지했다. '자금확보'는 15.6%로 2위에 해당됐으며, '인적네트워크'와 '의지 및 열정'이 둘 다 12.7%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지리적여건' 9.1%, '홍보마케팅' 5.9%, '고객서비스' 5.3%, '전문가의 조언' 3.2% 등의 순이었다.

오프라인에서 가장 희망하는 창업 분야는 '테마카페' 23.6%, '패밀리레스토랑' 13.2%, '옷가게' 10.4%, '커피전문점' 10.2%, '고기집' 8.6%, '뷰티 및 헬스샵' 8.4%, 'PC방' 7.4%, '포장마차' 4.1% 등이었다.

남성은 '테마카페' '패밀리레스토랑' '고기집' 'PC방' 순이었으며, 여성은 '테마카페' '옷가게' '커피전문점' '패밀리레스토랑' 순으로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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