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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얼짱 서효원

[투데이코리아=오만석 기자] ‘탁구 얼짱’ 서효원이 세계랭킹 8위를 꺾었다.

서효원은 일본의 신세대 에이스인 세계 8위 이시카와 카스미를 누르고 2011 한국마사회컵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 올랐다.

서효원은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1회전(32강)에서 이시카와를 세트 스코어 4-2로 눌렀다.

경기 초반에는 첫 세트를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세트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세트 듀스게임에서 끈질긴 추격전으로 17-15로 따내 승기를 잡았다.

4세트를 잃고도 흔들리지 않은 서효원은 한층 강력한 드라이브 공격을 퍼부어 5, 6세트를 내리 따내 4-2 승리를 완성했다.

서효원의 경기 직후 그의 모습은 각종 포털사이트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앳띤 얼굴에 파워풀 넘치는 경기를 할 수 있다니 놀랍다" "보는 사람이 흐뭇하다" "현정화를 능가하는 차세대 얼짱이다" 등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로서 서효원은 에이스 석하정(대한항공)을 1회전에서 돌려세운 순베이베이(29위•싱가포르)와 16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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