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용환 기자] 시리얼 이물질 검출 / 국내 유명식품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시리얼에서 나방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검출됐다.

3일 해당 업계에 따르면 경기 광주에 사는 주부 박모(29)씨는 얼마전 대형 할인마트에서 구입한 D식품의 '아몬드 후레이크'시리얼을 먹다가 깜짝놀랐다. 가로 세로 1㎝ 크기의 나방으로 보이는 곤충이 나온 것이다.

박씨는 아이와 간식으로 먹기위해 구입했는데 이물질이 검출돼 불쾌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발견 즉시 D식품에 연락해 항의하고 납특할 수 있는 해명을 요구했는데 식품회사 측이 사과도 하지 않은 채 마치 '블랙컨슈머'로 취급해 불쾌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D식품사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수거해 식약청에 의뢰해야 유통과정인지, 제조과정인지를 알 수 있는데 소비자가 제품을 건네주지 않아 사실관계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원인이 어찌됐든 소비자의 기분을 상하게 해 죄송하다"며 "제품을 건네받고 정확한 조사를 거쳐 과실이 확인되면 정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