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아동 갑상선 피폭
[투데이코리아=홍수정 기자]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 어린이들의 약 45%가 방사선에 피폭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도쿄신문은 일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인근 후쿠시마현 내 시•정•촌에 거주하는 어린이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하순 실시한 방사선 피폭 조사에서 전체 어린이 가운데 약 45%가 갑상선에서 방사선에 피폭된 것으로 지난 4월 나타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안전위의 가토 시게하루 심의관은 그러나 정밀검사가 필요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조사는 지난 3월26일부터 30일 사이 후쿠시마현 내 이와키시와 가와마타마치, 이타테무라에 거주하는 15살 이하 어린이 10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안전위에 따르면 최대 피폭량은 시간당 0.1마이크로시버트에 달했지만 99%는 시간당 0.04마이크로시버트 이하였다.

시간당 0.1마이크로시버트의 폭량은 1살짜리 아기의 경우 연간 피폭량 50밀리시버트에 해당한다. 시간당 0.04마이크로 시버트의 피폭량은 연간 20밀리시버트에 상당하는 것이지만 가토 심의관은 정밀검사가 필요한 수준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후쿠시마 아동 갑상선 피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