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 일 기자] 기름값 할인 조치가 끝난 7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름값이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경기 등 전국 16개 지역 중 강원, 전남, 전북 지역을 제외한 13개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값이 하락했다.

서울이 1992.08원을 비롯, 대전(1928.10원), 경기(1932.61원), 부산(1927.19원), 광주(1900.75) 등 총 13개 지역에서 기름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에 비해 2.62원 하락한 1939.67원을 기록한 인천이 인하 폭이 가장 큰 지역으로 꼽혔다.

이어 서울(-2.61원), 대전(-1.64원), 부산(-1.61원), 대구(-1.01원), 경기(-0.82원), 광주(-0.51원), 경북(-0.4원), 울산(-0.31원), 제주(-0.3원), 경남(-.0.28원), 충북(-0.08원), 충남(-0.03원)순의 인하폭을 보였다.

반면, 1923.63원의 상승폭를 기록한 강원을 비롯, 전북(1904.42원), 전남(1902.62원) 지역의 기름값도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