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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민 예비신랑

임성민 예비신랑 알고보니 엄친아

[투데이코리아=송인석 기자] 아나운서 출신 탤런트 임성민(42)의 예비신랑은 서강대 영화학과 마이클 엉거 교수다.

엉거 교수는 미국 브라운대를 졸업하고 콜럼비아대 대학원에서 영화학을 전공했다. 영화연출 전공 학장을 지냈으며 미국에서 영화감독, 작가, 프로듀서, 편집자, 음향감독으로 일하면서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았다.

2001년 영화 '디자이어'로 뉴욕국제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했고, 최근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파 프롬 포가튼'을 내놓았다. 뉴욕필름아카데미(NYFA) 부학장 시절에는 카이스트 문화과학기술대학원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다.

임성민의 예비 시아버지는 한국전에 참전한 독일계 변호사다. 시어머니는 미국식품회사 레드닷그룹 창업자의 외동딸로 동양화풍의 영향을 받은 화가다.

두 사람은 2008년 1월 서울에서 열린 '뉴욕필름아카데미-카이스트 문화과학기술대학원 워크숍'에서 처음 만나 연인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여대 영문학과 출신인 임성민이 영어에 능통해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도 어색함이 없었다. 또 영화와 음악에 조예가 깊은 공통점을 발견하며 급격히 가까워졌다.

임성민은 "예비신랑이 내 일을 존중하고 자랑스러워해 큰 힘이 된다. 결혼 후에도 (연예) 활동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10월14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서울 강남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1991년 KBS 탤런트 출신인 임성민은 1994년 KBS 아나운서로 다시 입사했다. 2001년까지 아나운서로 활약해오다 연기자로 전업했다. 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1조'(2003) '투사부일체'(2006) '내 사랑 내곁에'(2009)와 드라마 '학교3'(2001) '사랑을 할꺼야'(2004) '내사랑 달자씨'(2006) '외과의사 봉달희'(2007) '사랑에 미치다'(2007) '애자언니 민자'(2008) '공부의 신'(2010) '동이'(2010)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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