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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홍수정 기자] 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23)의 안면마비 증세는 뇌경색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서울신문은 김광현의 안면마비 증세가 뇌경색 때문이라는 SK측의 말을 인용해 단독보도했다.

신문은 김광현을 포함한 SK와이번스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은 지난해 10월 20일 인천 모처에서 선수단 회식을 가졌고, 다음날인 21일 새벽 4시를 전후해 안면근육 경련과 오른팔 마비, 구토 등의 증상을 보여 인근 인하대병원 응급실에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등 검진을 받았다.

당시 검진 결과, 김광현은 뇌혈관의 일부가 혈전에 의해 막힌 상태였으며, 영상 진단을 통해 뇌졸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직후 구단 관계자에 의해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당시 SK 구단은 “축하연이 끝나고 김광현이 얼굴에 경련을 일으켜 잠시 병원에 입원했다. 가벼운 안면 마비 증세가 왔다. 갑자기 긴장이 풀린데다, 찬바람을 쐬면서 가벼운 안면 마비 증상을 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김광현은 지난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끝내 대표팀에 합류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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