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온톡 출시

네이트온톡 출시

[투데이코리아=송인석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가 카카오톡, 마이피플 대항마로 '네이트온톡'을 출시했다.

네이트온톡은 네이트온UC와 별개의 새로운 모바일메신저로, 통화 안정성을 극대화한 모바일인터넷전화(mVioP)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20일 SK커뮤니케이션즈는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무선 연동형 모바일 메신저 '네이트온톡'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네이트온톡은 폰주소록과 3300만 회원의 네이트온 친구를 기반으로 연결된다. 또 이통사 구분 없이 핸드폰 번호나 네이트온 아이디로도 연결할 수 있다.

네이트온톡은 현재 카카오톡에는 없는 모바일인터넷전화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유선 네이트온에서 제공하던 인터넷전화(VioP)를 통해 모바일과 PC의 음성통화도 가능하다.

특히 SK컴즈에 따르면 3G와 와이파이간 끊김 없는 핸드오버 기술을 적용해 통화 안정성을 최대한 확보했다. 사실상 마이피플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주장이다.

기본 음성망에 적용하던 인터넷 전화 국제 표준 방식(SIP)을 채택했으며, 서비스 개발 과정 중 MOS(Mean Opinion Scores) 테스트를통해 최고 품질을 검증받았다.

SK컴즈 관계자는 "주변 잡음과 통화 울림 현상 제거, 자동 음량 조절 알고리즘을 도입해 무료 통화의 품질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