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홍수정 기자] 강남순환도로 터널이 붕괴돼 1명이 사망했다.

26일 오후 7시25분께 서울 관악구 남현동 강남순환도로 6-2공구 터널공사 도중 낙뢰로 인해 다이너마이트가 폭발해 터널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폭약을 설치한 뒤 폭파 연결선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남아있던 화학주임 소모(48)씨가 숨졌다.

소방당국은 포클레인과 덤프트럭 등으로 동원해 터널 진입을 시도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약이 터지면서 터널이 무너졌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 당시 터널 안에 소씨만 남아 있어 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며 “터널 진입로가 확보되는데로 추가 피해자가 있는 확인 작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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