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2분기 실적집계 결과, 매출 2,724억원과 영업이익 26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프리미엄 제품들의 지속 성장과 차별화된 신제품들의 성공적인 시장정착을 바탕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11.4%, 영업이익은 37.6% 각각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05년 1분기 이후 9분기 연속, 매출은 3분기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2년간의 사업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올해부터는 혁신을 통해 보다 본격적인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8%, 33.1% 증가한 5,753억원과 665억원으로 지난 5년간 상반기 영업이익률로는 가장 높은 11.6%를 기록했다. 특히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률은 2003년 6.2%에서 14.0%로 크게 개선되었다.

2분기 실적을 사업부문별로 보면 ▲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 1,715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8.6%, 40.4% 증가했다.

이는 매출의 경우 신사업군인 bath&body용품 '비욘드'의 고성장(96%)과 프리미엄 생리대 '바디피트' 등의 성공적인 시장정착에 힘입은 것이며 영업이익은 지난 2년간 일관되게 추진해온 매출할인율의 개선과 프리미엄 제품비중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 화장품 부문은 매출 1,046억원과 영업이익 13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6.9%, 36.4% 증가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에 대해 "매출은 백화점시장의 40대 이후 고객 대상의 프리미엄 신제품 '오휘 더퍼스트', '후 진율' 등과 발효화장품 '수려한 효', '이자녹스 에어팩트' 등 시판채널 신제품의 판매호조에 따른 것이다"라며,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화장품의 꾸준한 성장과 시판채널의 고가브랜드 '수려한'이 급성장(53%↑)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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