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승훈 기자] 김수영 양천구청장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양천구 선거관리 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침수피해가 발생한 신정제일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침수현장을 찾은 자리에서“피해 소식을 듣고 너무 가슴이 아파 바로 현장으로 달려왔다”고 말하며 “침수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정확한 피해현황을 파악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복구지원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천구는 지난 26일부터 전국을 강타한 500mm이상의 국지성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29일 현재 지난해 대비 86.5%의 침수피해 감소율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수영 양천구청장 예비후보는“전국을 강타한 국지성 집중호우에도 피해를 최소화 했던 것은 지난 1년간 양천구가 노력한 결과”라며 “2회에 걸친 하수암거 점검(토사 6000톤 준설), 빗물받이 신설 및 개량(총 267개소), 수중펌프 추가배치(1060대), 침수주택 돌봄 서비스(2876가구)등 호우대비에 만전을 기했던 민선5기의 주요성과”라고 밝혔다.

김 예비 후보는 또한 “앞으로도 수해피해율 제로를 위해 7만톤급 가로공원길 저류조 건설 과 오금, 양화 빗물 펌프장 증설 등 수해방지 인프라 구축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는 민선5기의 주요정책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때 가능한 일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 예비 후보는 전국적으로 60여명에 가까운 사망, 실종자가 발생한 이번 수해에 대해 “재해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면서 “향후 양천구의 수방대책이 전국적인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수해방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책을 더욱 보완하고 발전시킬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수해 때문에 출마기자회견을 연기했다”며 “다음 주 중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양천구가 지향할 로드맵을 제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양천구가 나아가야 할 로드맵에는 일자리, 복지, 무상급식 뿐만 아니라 항구적 수방대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들어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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