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사교육문제도 정면 비판



[투데이코리아=이승훈 기자] 광복회 전북지부(지부장 조금숙)는
일본 자민당 의원 3명이 1~4일 울릉도 방문을 강행하겠다는 망언을 당장 철회하고 공식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전북지부는 31일
성명서를 통해 "우리 땅 독도를 지키려는 우리 정부의 제반 정책에 제동을 거는 것은 명백한 내정간섭"이라며 "일본은 더 이상 독도의 국제분쟁화 야욕을 버리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또 "8ㆍ15 광복절과 '국권회복의 달'에 일본 정부가 내린
대한항공 이용금지 지시는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겠다는 일본인들의 계산된 의도인가"라고 묻고 "대한항공 이용금지를 당장 철회하고 한ㆍ일간 외교적 물의를 일으킨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광복회는 "일본 정부는
한일 간의 역사에 대해 무지몽매한 자국민들을 기만하며 일본의 미래인 어린아이들 마저 속이는 왜곡된 역사교육을 당장 중지하라"며 "만일 이 같은 우리의 주장을 무시하고 귀담아 듣지 않을 경우 향후 발생할 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책임이 일본측에 있음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광복회 전북지부 조금숙 지부장은 일제시대 순국한 독립운동가 염제 조희제 선생의 막내딸이다. 교직에서 물러난 후에는 도내 여성들의 권리와 권익 보호를 위해 활발한 여성단체 활동을 주도했으며 새만금 특별법 추진위원회 상임본부장과 전북경제살리기 도민회의 공동대표, 애향운동본부 부총재 등을 맡아 지역 현안 사업을 해결하는데도 적극 참여해 왔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은 조 지부장은 국민훈장 동백장과 자랑스런 전북인 대상, 의암 주 논개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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