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긍지와 자부심 갖고 빈틈없는 경계태세 유지해 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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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정수민 기자] 최근 독도와 관련해 일본 극우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강행 등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울릉도와 독도를 수호할 경비대장 직급을 상향해 배치했다.

경찰청은 10일, 울릉경비대장을 경감에서 경정으로 독도경비대장을 경위에서 경감으로 한 단계씩 상향하고 전국 공모를 통해 5명을 선발해 임용했다고 밝혔다.

울릉경비대장은 서울 혜화경찰서 유단희 경정이 선발됐으며 경북 울릉경비대 김병헌·이승수 경감, 전남경찰청 보안과 나홍규 경감, 경남 진주경찰서 윤장수 경감 등은 독도경비대장으로 임용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선발과정에서 전국 공모를 실시해 경비·정보·수사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경찰관들을 선발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울릉도와 독도를 수호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한 치의 빈틈없는 경계태세를 유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일 울릉경찰서장(총경 박효식)을 경정에서 총경으로 상향 배치한 바 있으며, 울릉도와 독도를 수호할 전투경찰순경도 선발시부터 별도 모집해 경비대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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