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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중 실축 사과 [투데이코리아=홍수정 기자] 스페인과의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실축했던 김경중(20.고려대)이 사과의 말을 전했다.

김경중은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얘들아 미안하다. 정말 너희들 인생의 한 번 뿐인 기회를 내가 날려버린 거 같아서 정말 미안하다”라며 “나도 잘하고 싶었고 꼭 넣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말이 없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 코치님,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도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경중은 또 미니홈피에서도 “나로 인해 이렇게 허무하게 되어 버려서 고개 숙여 미안하다는 말 하고 싶다”라며 “이를 계기로 해서 더욱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한국은 11일 끝난 스페인과의 대회 16강전에서 연장전에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가운데 6-7인 상황에서 김경중은 여덟 번째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했다. 김경중 실축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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