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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발목인대 파열

구자철 발목인대 파열…월드컵 예선 차질

[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이 훈련 중 왼쪽 발목 인대 측부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팀 닥터의 응급치료를 받은 구자철은 구단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고 훈련장을 빠져 나왔다. 치료를 받는 내내 고통스러운 듯 얼굴에서 손을 떼지 못했다.

구자철의 정밀진단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상당 기간 재활을 요할 것으로 보인다.

구자철의 부상은 조광래호에도 치명타다.

레바논(9월2일), 쿠웨이트(9월6일)와 2014브라질월드컵 3차예선을 앞두고 있는 조광래호는 이청용(23·볼턴원더러스)이 일찌감치 전력에서 제외된데다 구자철까지 합류가 무산되면서 주전 2명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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