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대표 강정원)이 기존 중국 광저우 사무소를 지점으로 격상, 오는 30일부터 현지 영업을 개시한다.

한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11명의 현지인 직원 포함 14명이 근무하며, 중국 현지에서 송금, 환전, 수출입업무, 외화예금, 외화대출 등의 본격적인 은행업무를 수행한다.

KB국민은행은 중국 광저우지점 개설은 중국 진출의 출발점으로서, 향후 하얼빈지점 추가 개설과 현지은행 지분 인수 등을 통하여 중국 내 영업망 확대를 적극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 결정으로 중국 관련 금융 거래가 훨씬 편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6월 국내 은행 최초로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사무소를 개설한바 있으며, 연내에 베트남 호치민, 우크라이나 키예프를 포함해 해외진출 거점 지역에 다수의 지점 및 사무소 등을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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