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심성민 씨 운구 국내 도착

탈레반에게 납치된 한국인 인질 가운데 두 번째로 희생된 고 심성민 씨의 시신이 오늘 국내로 운구됐다.

故 배형규 목사 때와는 달리 심씨의 가족과 지인들이 입회한 가운데 공항에서 시신을 확인이 이루어졌다.

심씨의 시신은 곧바로 빈소가 마련된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심씨 가족들은 모레 영결식을 치른 뒤 심씨의 시신을 서울대학 병원에 의학연구용으로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을 직접 방문해 인질 석방을 호소하고 싶다는 피랍자 가족들의 희망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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