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강주모 기자] 국회 사무처가 직원 연수 및 직원 가족들의 휴양 등을 위한 500억원 규모의 의정연수원을 강원도 고성군에 건립한다.

국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박희태 국회의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 20일,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으며 박 의장은 국회사무처에 의정연수원 설계 예산 8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의정연수원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일대 38만여㎡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연건평 7100평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의실 등 교육시설과 객실, 식당·수영장·체력단련실 등 부대시설 등이 포함돼 있으며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동해 조망이 가능하고 동해안권 휴양 레저시설과 연계해 이용이 편리하다. 직원 가족들까지 연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새로운 충전과 휴식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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