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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임태훈

강병규 임태훈 "고 송지선의 영정에 찾아가라...."충고

[투데이코리아=유종만기자] 프로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두산 베어스 소속 투수 임태훈 선수에게 충고의 말을 전했다.

강병규는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임태훈이 그(故 송지선)의 영정이 있는 곳을 찾아가 사과든 눈물이든 원망이든 넋두리든 화를 내든 그랬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쉬는 날도 좋고 정 안되면 시즌 끝나고도 좋다. 태훈이가 만약 찾아가기 싫다면 그 이유는 반드시 꼭 밝혀야 한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나도 임태훈에게 잘못이 있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며 “그런 상황이 되면 어떤 변명도 필요 없다. 임태훈을 볼 때마다 불편할 것이고 많이 미울 거다. 만일, 태훈이가 웃음을 보이기까지 한다면 그 누구보다 야비해 보일지도 모르겠다. 사람 인연이란 그런 거다. 그걸 부정해도 이제는 소용없다”며 이 글을 당사자가 보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앞서 임태훈 선수는 故 송지선 아나운서와의 스캔들에 이어 故 송 아나운서의 자살로 인해 많은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故 송 아나운서의 자살 직후 2군 소속으로 배정됐다가 6월 23일 훈련소에 입소, 최근 4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치고 지난 17일 1군 무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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