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장 “남은 기간 중 면제 기회 있을 수 있다…朴측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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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한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단한 박주영의 입영 연기가 가능할까? 해외 축구팬들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박주영의 입영 연기 문제가 국회에서도 거론됐다.

김영후 병무청장은 2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주영(26.아스널)의 입영 연기 여부에 대해 “현행법상으로는 (연기에) 제한이 있지만, 박주영측에서 다른 연기사유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병무청 국정감사에 출석, ‘박주영이 국가를 위해 많은 활동을 했는데 병역 과정에서 혜택을 주는 방안이 없느냐’는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의 질의에 “박주영은 현재 (입대 시한까지) 2년 정도 기간이 남아있는데, 그 기간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청장은 또 “지난 4월 언론에 발표한대로 체육요원에게는 누적점수제를 통해 병역 특혜 비판에 대한 개선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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