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85㎡초과용지 포함 공동주택용지 9필지 전량 매각

[투데이코리아=장혜윤 기자] LH는 한국석유공사 등 9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울산혁신도시의 주택 및 토지 분양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울산혁신도시는 기존 도심지와 연접해 도시기반시설의 활용이 용이하고, KTX역사, 울산공항, 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탁월한 입지여건으로 잠재 수요자의 관심을 받았으며, 공공기관의 이전이 가시화됨에 따라 향후의 분양전망은 매우 낙관적이다.

26일 LH에 따르면 공동주택지 9필지 전량이 민간건설사에 매각됐으며, 분양에 고전하던 전용면적 85㎡초과 2필지까지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혁신도시는 지난 4월 그 중 처음 민간아파트 분양을 시행한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가 1순위에서 478세대(42세대는 공공기관 이주직원 특별분양) 모두 분양된 데 이어 연말까지 5개단지 2,370세대 분양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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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지도 지난 8월 이주자택지가 전량 분양된 데 이어 10월 협의양도인택지, 2012년 근린생활시설 및 상업용지 등 영리성지원시설용지 분양이 이뤄진다.

LH 관계자는 “최근 분양관련 전화 및 방문 문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 분양공고 즉시 단독주택지 및 상업용지 등도 분양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산학연클러스터용지 또한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에서 꾸준한 문의가 있어 지자체의 클러스터 구축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분양 개시하여 2012년까지는 전량 분양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울산혁신도시의 전체 토지 분양률은 52%로서 기 공급 착수한 토지 전량이 매각되는 등 전국혁신도시 중 가장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혁신도시는 동서방향 으로 지구내 중심도로변 7km에 걸쳐 그린에비뉴(Green Avenue)를 건설, 남북방향의 녹지축․하천축․경관축 연결과 공간별 테마(전통문화, 창조와 역동, 낭만과 사랑)거리를 조성하여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정주 여건이 조성된다.

또한 23km에 달하는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과 혁신도시에 입주할 공공건축물 및 공공시설에 대하여 친환경 건축물 우수등급 이상 인증 및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절약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경상일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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