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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홍수정 기자] ‘라이언 킹’ 이동국이 4골을 폭발했다.

이동국은 이동국은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아시아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혼자서 4골을 터트려 6-1 대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동국의 맹활약 덕분에 전북은 1차전 패배(3-4 패)를 딛고 1, 2차전 합계 9-5로 앞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종료 직후 이동국은 “경기가 이번 대회 우승을 향한 도전의 고비라고 생각했다”며 “선수 모두 경기 직전에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을 하자고 얘기를 했다. 이것이 승리의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4골을 넣은 소감을 묻자 “친선전에서는 4골을 넣은 적도 있지만 공식경기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네 번째 골이 들어가는 순간 ‘이제 4강에 올랐구나!’라는 생각만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골로 이동국은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9골을 터트려 단숨에 득점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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