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직원 창립 2주년 맞아 취약계층 가구에 ‘희망연탄’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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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장혜윤 기자] 지난 1일 창립 2주년을 맞이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30일 오후 1시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2년간의 경영성과를 되짚어 보고 LH의 미래 비전을 천명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간단한 기념행사에 이어 LH 임직원으로 구성된 'LH 나눔봉사단' 100여명은 성남시 야탑동으로 이동해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희망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야탑동 관내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20가구에, 각 500장씩 총 1만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LH 나눔봉사단’은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전달하며, 또한 주변 이웃들에게는 진심어린 온정을 배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직접 이끈 이지송 사장은 “창립기념일을 내부 직원들만이 기쁨을 나누는 날이 아니라 생활여건이 취약한 주변 이웃을 돌아보는 기회로 삼는 한층 성숙된 나눔의 정신을 LH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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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을 배달받은 김종국(68)씨는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도움을 주시는 분이 점점 줄어들고, 산 밑에 위치하고 있는 비닐하우스라 겨울이 아닌 요즘도 연탄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직접 배달까지 해 주시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LH 나눔봉사단은 작년에도 창립 1주년 기념일을 맞이하여 약 한 달간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양천구 관내 100가구를 방문하여 못쓰게 된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얼룩진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지역주민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또한 LH는 임직원 급여 반납을 통한 신용회복위원회 소액대출 재정 25억원 지원사업, 주거지원 대상가정 대학생 장학금 지원사업, 국가유공자 노후 주택 리모델링 사업, 임대단지 내 마을형 사회적 기업 지원사업 등 여러 사회공헌사업을 해왔다.

LH 이지송 사장은 ‘사랑의 연탄 나눔’봉사활동을 마치며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며, 국가 발전에 헌신하고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LH가 되도록 모든 열정과 마음을 다하겠다.”고 출범 2주년 기념사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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