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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호 도루

이대호 2호 도루 성공 '베니건스, 오늘 하루 맥주 무료'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롯데 이대호(29)가 시즌 2호 도루를 성공했다.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이대호는 팀이 6대0으로 앞선 4회말에서 안타를 뽑아 1루에 안착했다.

이어 홍성흔의 타석에서 1루에 머물던 이대호는 도루를 선보였다. 볼카운트 2-2에서 예상하지 못한 이대호 도루에 포수 이희근은 송구를 포기했다.

사직구장을 찾은 롯데팬들은 이대호 2호 도루에 큰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

이대호는 지난 4월28일 사직 LG전 도루에 이어 159일 만에 시즌 2호 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프로 데뷔 후 9개째 도루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이대호는 2호 도루에 대해 "일단 점수가 6-0으로 벌어져서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도루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호 2호 도루에 외식업체 ‘베니건스’가 맥주를 무료로 제공한다. ‘베니건스’가 '이대호 선수가 도루를 성공하면 다음 날 맥주가 공짜로 드린다'는 이벤트를 실시 중이었기 때문이다.

4일 이대호가 도루에 성공했기 때문에 ‘베니건스’에서 5일 하루 동안 공짜 맥주를 마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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