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수칙 무시한체 여객기 이착륙시 드러누어 잠자는 승무원

동방항공.jpg[투데이코리아=이주호 기자] 여객기 이착륙시, 승객과 승무원들이 좌석에 앉아 안전벨트를 메는 것은 항공기를 타본 사람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동방항공 승무원은 이륙과 착륙시 좌석을 뒤로 제끼고 잠을 잤다. 더욱 문제가 되는 점은 아무도 이를 제지하거나 시정을 요구하는 비행관계자가 없었다.

문제의 항공기는 지난 14일 새벽2시 중국 곤명에서 인천으로 출발한 동방항공 2003호. 비지니스 좌석에 탑승한 동방항공 승무원은 이륙 당시부터 승무원들이 안전을 위해 좌석벨트를 메고 좌석의 원위치를 안내했지만 이 남자 승무원은 이를 무시하고 처음부터 담요를 덮고 의자를 뒤로 제낀채 드러누워 잠을 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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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은 이 남자승무원의 몰상식한 행위를 보고 비난의 눈길을 보냈지만 기내 승무원들은 물론 이 남자 승무원은 시종일관 승객들의 질타를 외면했다.

이 승무원은 가끔 일어나서 기내를 들러보고 다시 좌석으로 돌아가 비행기가 인천 공항에 착륙을 하는데도 모른체하고 계속해서 좌석을 제끼고 잠을 자고 있었다.

이를 본 승객들은 "아니 승객들에게 모범을 보여야할 승무원이 어덯게 저렇게 몰상식한 행동을 할수있는지 모르겠다."며 중국 동방항공의 행태를 비난 했다.

또 다른 승객은 "기내의 한국 승무원들은 매우 친절하고 예절이 바른 편인데 중국 승무원들은 그렇치 못하고 또 공항등의 지상 근무자들의 서비스는 엉망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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