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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김미 "제2의 현영이 되고싶어요"


저의 끼를 마음껏 보여주고 싶어요

꼭 기억해주세요 VJ 김미 김미~


인기배우가 되기 위한 등용문인 미스빙그레. 평균 7백대 1경쟁률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자랑하는 미인대회다.

작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라 불리우는 미스 빙그레, 보성녹차아가씨 또한 각종모델잡지 등에 활동하면서 그 진가를 인정받고 2007년 하반기 연예계를 주름잡을 겁 없는 특급 신인 'VJ김미(22)'가 그 주인공.

"미인대회 출신이라는 타이틀보다 현재의 저의 끼를 마음껏 보여주고 싶어요."

"VJ는 전문적인 해설가의 분석을 좀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시청자들에게 선사는 역할이잖아요"

VJ김미는 이미 케이블전문 리포터와 모델 등의 다양한 방송경험을 갖고 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아직 새내기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녀의 끼가 어디 갈까? 매력적인 신기자와 파워인터뷰에서 보자말자 쌍절곤을 꺼 내들더니 수준급의 실력을 뽐내지 않는가 또한 언제 그랬냐라는 식으로 이제는 부채춤을 곱게 추지 않는가. 항상 준비된 그녀가 대견스럽게 보이기까지 한다.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하다 보니 못하는 운동이 없더라고요"

"운동 말고 춤도 좋아해요 한국무용, 재즈댄스 등 다도도 좋아하고 특히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해요. 앞으로도 안 해 본거 다 해보고 싶어요."

요즘은 연기연습을 위해 전국을 다니며 각 지방의 특색 있는 말투를 배우는 중이란다. 왜 하필 전국을 다니는지 묻자 그녀는 그냥 배우고 싶단다.

"서울말은 너무 한정적이잖아요 영화를 보면 지방의 사투리가 많이 나오는데 저 같은 서울 토박이들은 따라 하기가 힘들어요."

"미리미리 준비 하는게 신인의 자세가 아닌가요?(웃음)"

그녀가 가장 좋아하고 최고로 꼽는 배우는 요즘 한창 뜨는 엽기미녀 '현영'이라 한다.

"자신만의 솔직함을 잘 표현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면 볼수록 예쁘잖아요. 정말 '현영' 언니처럼 되고 싶어요."

어찌 보면 'VJ김미'도 현영과 마찬가지로 엽기미녀임에 틀림없다. 하는 행동이나 말투 날씬하게 잘 빠진 S라인도 그녀를 빛나게 하는 하나의 큰 매력이다.

'VJ김미' 이상형도 남다르다는데 꼭 키가 큰 B형 남성이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 조건 아니면 절대 안 된다는데 그 속을 도무지 알 길이 없다.

"누구나 키 큰 남성을 좋아하잖아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여성들이 키 큰 남성한테 끌릴 수밖에 없어요."

"B형이라 참 매력적인 혈액형이라 생각해요. 정말 남성답고 때로는 포악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자상하고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웃음)"

동아방송대학 03학번 차석으로 당당히 입학한 VJ김미는 연예인 배출 학교답게 교내 훈남들만 봐서 그렇지 않은가 하는 조심스런 추측도 해본다.

그러나 VJ 김미는 "절대 그렇지 않아요. 물론 저희 학교에는 훈남, 완소남, 꽃미남들이 즐비하지만 꼭 그것 때문은 아니에요"라며 이에 대해 극구 부인 한다.

VJ김미는 자신의 장기인 전문VJ방송을 디딤돌삼아 각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숨기지 않는다.

"지금은 저를 알리는게 가장 큰 목표구요, 나아가 토크쇼나 예능프로그램의 메인 MC를 꿰차는 종합 방송인이 되고 싶어요."

"지켜봐주시고요 정말 열심히 하는 'VJ김미'가 되겠습니다."


신종모 기자 sjm@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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