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주호 기자] 삼성전자는 28일 지난 3분기(7~9월) 연결기준으로 매출 41조2700억원, 영업이익 4조2500억원, 순이익 3조44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4조원대 밑으로 떨어진 영업이익은 올 2분기(4~6월) 3조7500억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로 돌아선데 이어 3분기에 4조원대를 회복했다.

3분기는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재정불안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됐지만, 삼성전자는 세트와 부품 부문간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폰의 눈부신 판매 실적이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을 이끌었다. 갤럭시S 시리즈의 글로벌 히트에 힘입어 스마트폰 판매가 크게 늘어났으며, 이익률도 17%에 육박하는 등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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