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주호 기자] 현대그룹이 제4이동통신사 설립에 참여한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7일 "현대그룹이 제4이동통신사 설립에 참여하기로 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현대그룹이 제4이동통신 사업 참여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처음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과 현대유엔아이 등 계열사는 지난 주말 중소기업 컨소시엄인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에 1800여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번 투자가 예정대로 시행될 경우, 현대는 IST컨소시엄의 2대 주주의 지위를 갖게 된다. 최대 주주 자리에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오른다.


IST컨소시엄은 오는 14∼16일께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업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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