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서한강공원 호안 수로


[투데이코리아=이주호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1월 서울시 사진의 달을 맞아 사진 찍기 좋은 한강공원 10곳을 8일 소개했다.


선유도한강공원은 언제 어느 곳이나 카메라를 들이밀어도 환상적인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아이리스 촬영지로 유명한 '시간의정원', 선유도, 월드컵분수, 월드컵공원은 물론 한강 전체를 볼 수 있는 전망데크는 추천 포인트다.


큰기러기, 가창오리, 매 등 철새 70여종 3000여마리가 날아드는 밤섬은 강서습지생태공원과 함께 조류사진을 찍기에 최적 장소다. 단,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출입이 제한돼 망원렌즈가 필수품이다.


또 철새와 갈대·물억새 군락지, 나무 등이 어우러진 강서한강공원도 추천 출사지다. 안내센터 3층에서는 갈대와 물억새 군락지, 나무, 오솔길 등 공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으며 자연과 어우러진 방화대교가 사진의 매력을 더한다.


가을을 즐기고 싶다면 난지한강공원으로 가면 된다. 물억새가 펼쳐진 난지생태습지원 원형데크, 길 양옆에 핀 갈대와 물억새로 조성된 갈대바람길에서는 어디서나 분위기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한강 야경을 찍고 싶다면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윤지후(김현중 분)가 금잔디(구혜선)에게 사랑을 고백한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로 가면 된다. 올해 분수가동은 끝났다.


잠실수중보 어도(물고기길)에서는 어도전망대와 관찰데크에서 한강 상하류를 오고가는 물고기를 관찰 가능하다. 잠실대교 교량위로 오르면 계단식 어로와 잠실수중보를 한장에 담을 수 있다.


아울러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여의도샛강다리 ▲여의도 물빛무대 앞 데크 ▲전망대카페 아리따움 양화·선유 ▲뚝섬한강공원 조형물 자벌레 등도 추천 출사지다.


이밖에 명소 30선, 뷰포인트 등 '사진 찍기 좋은 곳'에 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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