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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열전4

연극열전4의 장진, 차인표와 연극 '리턴 투 햄릿'으로 막 올려

[투데이코리아=유종만기자] 연극 대중화의 가능성을 탐색 중인 '연극열전' 이 네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주로 영화계에서 활약한 장진(40) 감독의 신작 '리턴 투 햄릿' 등 6개 연극을 12월9일부터 2013년 2월까지 대학로 등지에서 선보인다.

이번 시즌 개막작 '리턴 투 햄릿'은 영국의 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의 '햄릿'을 공연하는 배우들의 무대 뒷이야기를 풀어낸다.

장진 특유의 순발력 있는 대사와 코믹한 설정이 기대를 모은다.

탤런트 차인표(44)의 두 번째 장편소설을 동명 연극으로 옮긴 '오늘예보'를 주목할 만하다.

노숙자로 전락해 버린 전직 웨이터와 주식 브로커 출신 보조출연자, 퇴락한 왕년의 조폭 등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세 남자가 서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이밖에 '연극열전' 의 프로그래머인 탤런트 조재현(46)이 원안을 쓴 '음악치료사'를 비롯해 김광보의 'M. 버터플라이', 박근형의 '더 러버, 정부', 박인선의 'Triangle, 트라이앵글' 등 대학로에서 내로라하는 감독들의 신작이 공연된다.

김원해, 박준서, 한승희, 김지영, 이지용, 김대령, 박찬서 등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3만~5만원. 02-766-6007

한편 2004년 출발한 '연극열전'은 당시 15편을 공연, 평균 객석점유율 81%를 기록하며 17만 관객을 모았다. 2008년 '연극열전2'는 14개월 간 평균 객석점유율 95%를 기록, 27만명을 끌어모으며 화제가 됐다. 지난해 '연극열전3'는 14개월간 8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평균 객석점유율 80%를 기록했다. 세 시즌을 합쳐 누적관객은 100만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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