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민호 기자] 금융감독원은 18일 외국인을 위한 '보험거래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발간했다고 밝혔다.


금융중심지지원센터(지원센터)는 국내 거주 외국인의 생활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외국인이 국내에서 편리하게 보험거래를 할 수 있도록 교보생명, 대한생명, 동부화재, 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국내 6개 보험회사와 공동으로 영문으로 된 '보험거래 가이드북'을 제작·발간해 금융회사 및 유관기관에 배포했다.


'보험거래 가이드북'에는 국내 보험제도 및 관련 법령을 소개하고 생명, 손해 및 상해 보험 등 보험상품을 안내하는 한편, 이에 대한 가입절차 및 가입시 유의사항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보험금 신청시 필요한 서류 및 절차와 함께 보험 관련 분쟁 발생시 처리방법 및 관련기관도 상세히 안내했다.


금감원은 외국계 금융회사 등에 근무하는 외국인들이 국내 거주시 필요한 보험상품 가입절차 및 유의사항에 대한 가이드북을 제공해 외국인이 국내 금융거래시 이방인으로서 겪을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고, 보험거래를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


국내 보험산업을 키우기 위한 일련의 정책수행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원센터는 가이드북을 책자, PDF 파일 등으로 제작해 홈페이지에 업로드하고 서울글로벌센터(서울시), 출입국관리사무소(법무부) 등 유관기관 및 각 금융회사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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