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띠 유치원 전쟁

황금돼지띠 유치원 전쟁, '유치원 입학' 부터 경쟁

[투데이코리아=유종만기자] 황금돼지띠로 태어난 아이들이 유치원에 들어가기 위한 전쟁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황금돼지띠는 지난 2007년에 태어난 아이들이며, 지난 1일 수도권의 한 유치원 앞에는 유치원 선착순 모집에 지원하기 위한 학부모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광경이 펼쳐졌다.

이는 재물운을 타고 난다는 황금돼지띠로 태어난 어린이는 통계청에 따르면 49만3189명. 2005년이나 2006년 출생한 아이들보다 10%나 많다.

이에 내년이면 이 아이들은 만 5세가 되고 유치원 입학 경쟁률은 자연히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황금돼지띠 아이들의 좁은 문 경쟁은 유치원 입학부터 시작되고 있으며 일부 유치원에서는 추천입학이라는 방식까지 동원해 원아모집을 하고있는 실정이다.

황금돼지띠 유치원 전쟁에 대해 네티즌들은 "유치원 들어가기도 이렇게 힘드니, 대학 입시도 좀 힘들 것 같다", "황금돼지띠 아이들은 앞으로 수많은 경쟁을 겪으며 살아야겠군요", "유치원 입학도 전쟁을 치뤄야 한다니, 부모들 안 됐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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