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 일 기자] 라이트코리아 등 보수단체들이 25일,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표결처리 과정에서 본회의장 안에서최루탄을 터뜨린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라이트코리아 등은 이날 "국회에서 쇠망치, 전기톱에 이어 최루탄까지 터뜨리는 국회의원이 나온 것은 법치가 붕괴된 의회 민주주의의 위기 사태"라며 김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냈다.

이들은 특히 "자신의 행위에 대해 후회나 반성은 커녕 '윤봉길 의사의 심정으로 폭탄이 있었다면 던졌을 것'이라고 하는 등 범법행위를 정당화시켰다"고 지적했다.

라이트코리아 등은 국회 국정감사 기간에 KT 간부로부터 룸살롱 접대를 받은 의혹이 제기된 민주당 최종원 의원에 대해서도 뇌물죄 등 혐의로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해당 사건을 서울 남부지검에서 수사하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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