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화, 장미희, 강석, 이경영, 지광스님 등 허위 학력 논란….

정덕희 명지대 교수, 김옥랑 동숭 아트센터대표, 이지영 영어강사, 만화가 이현세등 문화, 예술계쪽에서 시작된 학력위조 논란이 걷잡을수 없이 커져가고 있다.

이젠 허위 학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미리 자백하지 않으면 자칫 생매장될수도 있을 정도로 사안이 커져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연예계와 문화계가 학력위조나 허위학력논란이 잇따라 불거져나오면서 파문을 던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배우 오미희도 허위 학력 논란에 휩싸였다.

청주대 응용미술사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온 오미희는 18일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청주대를 1년 6개월 다녔지만 졸업은 하지 못했다"면서 "졸업한 것처럼 알려진 것을 바로잡지 못했다. 그건 잘못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미희의 '학력 논란'은 이날 오후 7시50분 방송된 MBC '주말 뉴스데스크' 예고를 통해 처음으로 알려지게 됐다.

18일 방송될 MBC '주말 뉴스데스크'는 오미희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허위 학력에 대해 보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미희는 지난 79년 MBC 공채 11기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그동안 라디오 DJ 및 MC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한편 허위 학력 논란은 엉뚱한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입힌다. 학력을 위조하지 않은 타블로가 엉뚱하게 허위학력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것이다.

아무튼 문화 연예계에서 허위학력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학벌이 받쳐주지 않으면 이미지나 인기관리가 어렵다는 인식이 깔려있는데다 학벌위주의 한국정서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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