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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접속 장애

메이플스토리 접속 장애 '또 해킹?…연관없어 다행'
[투데이코리아=김민호 기자] 넥슨 메이플스토리 백업 서버의 해킹으로 개인정보 유출된 것에 이어 메이플스토리 접속 장애로 네티즌들이 호소하고 있다. 접속장애가 해킹사고와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27일 오후 1시경 메이플스토리에서 일시적인 접속장애가 발생해 많은 이용자들이 SNS와 포털사이트에 호소해 검색어 1위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접속장애는 같은 시간에 방문자가 몰리면서 나타난 일시적인 상황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넥슨 측의 한 관계자는 “시스템의 문제거나 해킹사고와는 관계가 없는 일시적인 장애현상이 나타났다”면서 “개인정보 유출 등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 검색어 순위가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방송통신위원회와 넥슨 측은 넥슨 개인정보 유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넥슨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의 백업 서버가 해킹으로 인해 게임 이용자들의 고객정보 중 성명, ID, 주민등록번호, 비밀번호가 고스란히 갈취당했다고 털어놨다.

넥슨 측은 24일에 해킹당한 사실을 알아냈으며 25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이 사실을 알리고 경찰청에 수사를 요청했다. 이번 넥슨 개인정보 유출 조사는 앞서 8월에 일어난 네이트, 싸이월드 사건만큼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일어나게 된 경위, 피해 현황, 증거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더해 ‘메이플스토리’ 데이터베이스를 저장한 서버 등 시스템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해 분석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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