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나꼼수 포스터 [투데이코리아=이래경 기자] 유명 웹툰작가 강풀이 그린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공연 포스터가 화제가 되고 있다.

나꼼수 공연 기획자인 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웹과 트위터용 포스터 디자인들 좀 해주세요”라며 “11월30일 7시30분 여의도공원 더 이상 지고 싶지 않다/FTA 반대 나꼼수 서울 특별 공연”이라는 글과 함게 ‘나꼼수’ 4인방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웹툰 작가 강풀은 “마감만 아니라면. 젠장. 난 최선을 다했”이라는 멘션과 함께, 강풀 버전의 나꼼수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목사 아들 돼지’라는 별명답게 성경책을 든 ‘돼지’ 캐릭터로, 김어준 총수는 덥수룩한 머리와 수염에 어울리는 ‘먼지뭉치’로, 정봉주 전 의원은 ‘깔대기’로, 주진우 기자는 ‘누나 품에 안긴 모습’으로 표현됐다.

이에 포스터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특징 너무 잘 잡아냈다”, “딱 알아보겠다”, “이 게시물에서 나갈 수 없다. 깔대기 매력 터진다”, “진짜 어울리지 않는 최고의 캐릭터들.. 강풀 역시 천재인 듯”이라는 반응이다.

또, 의뢰인 탁현민 교수도 “아! 풀아! 진짜 ㅠㅠ 고마워”라고 강풀에게 멘션을 보내며 감사해 했다. 강풀 나꼼수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