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서울시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 졸업 창업자들의 진솔한 성공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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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용환 기자] 미래의 찬란한 성공의 꿈을 꾸고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한 새내기 창업자들의 도전을 그린 책이 발간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일요서울 기획취재팀장인 전수영 기자가 펴낸 ‘꿈을 주는 청년 가게’(머니플러스)는 2년간 서울시를 출입하며 가장 성공적인 사업이라 느꼈던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를 통해 창업을 시작한 새내기 창업자들의 어릴 적 모습, 미래의 꿈, 창업과정의 어려움, 기업관 등을 가벼운 문체로 풀어내고 있다.

20세부터 40세까지의 청년들에게 창업의 꿈을 도와주는 취지로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졌던 저자는 열 명의 창업자들을 만나 일일이 인터뷰를 통해 현재 창업을 꿈꾸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세미나나 창업스쿨에서 들을 수 없는 생생한 창업과정을 그대로 설명하고 있다.

일식집 주방장 생활을 하다가 주방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창업한 다이얼락의 김용출 대표, 네덜란드 엔트워프에서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새로운 패션을 창조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다지고 있는 소프트코어의 윤세나 대표, 국내 행글라이딩 국가대표 출신으로 캠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캠핑스쿨의 한수정 대표 등 독특한 이력을 가진 새내기 창업자들의 고군분투기가 결코 무겁지 않으면서도 흥미롭게 서술돼 있다.

특히 이 책에 등장하는 새내기 창업자들은 너무 깊은 고민에 빠져 시기를 놓치기보다는 일단 창업을 하고 나서 부딪쳐 보라고 말한다. 그들은 대부분 아무리 고민하고 계획해도 완벽한 사업기획을 만들 수는 없다며 기존의 창업 관련 서적에서 강조했던 시장조사 및 분석, 사업타당성 검토 등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좁아진 취업의 문 속에서 창업으로 세상과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새내기 창업자들을 보며 그들의 성공을 기원하고 싶다는 저자는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서울시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처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유용한 사업을 잘 이용해 초기 비용을 최대한 아꼈으면 좋겠다”며 “이 책에 등장한 분들을 포함한 이 땅의 창업자 모두가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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