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민호 기자] '벤츠 여검사' 사건 특임검사팀은 1일 검사 재직 시 변호사로부터 사건청탁 대가로 벤츠 승용차 등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모(36·여)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이씨의 서울 자택과 관련장소 1곳 등에 대해 검사 3명과 수사관 10여명으로 구성된 특검팀이 4시간가량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이씨가 부장판사 출신 최모(49) 변호사로부터 사건청탁 대가로 540만 원대 샤넬 핸드백 등 금품을 실제로 받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대법원은 최근 최 변호사로부터 5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과 고가의 와인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부산지법 모 부장판사를 대상으로 경위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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