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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올해 국내포털의 최고 인기 검색어 1위는 '스티브잡스 사망', 국내 10대 뉴스 중 1위는 '안철수 신드롬'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야후코리아는 전세계적인 추모열기를 불러일으켰던 '스티브 잡스 사망'이 국내 최다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 번의 도전 끝에 이뤄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확정'이 2위, 전세계에 큰 충격을 준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3위에 선정됐다.

이밖의 인기 검색어로는 '나는 가수다'와 '서태지 이혼', 'SNS', '나는 꼼수다', '리비아', '서울시장 보궐선거', '시크릿가든'이 있었다.

특히 팟캐스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나는 꼼수다'와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각각 7, 9위에 올라 정치적 이슈에 대한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 분야에서도 정치 분야에 관심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야후가 2만4000명을 대상으로 국내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설문을 조사한 결과 1위는 '안철수 신드롬'이 차지했다.
2위는 최근 국회에서 강행처리로 진행되어 논란을 일으킨 '한미 FTA 비준안 통과', 3위는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이 선정됐다. '곽노현, 후보매수 의혹', '구제역 확산', '우면산 산사태', '사상초유 정전 사태', '저축은행 영업정지' 등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검색 신조어 분야에서는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의 줄임말로 일상 속에서 겪게 되는 애매한 상황들을 정리해주는 개그 프로그램의 코너 '애정남'이 1위에 올랐다.
또 각선미를 강조하며 마치 하의를 입지 않은 것 같은 패션을 표현한 단어 '하의실종'이 2위에 선정됐으며, 어떤 대상이 '맥락 없고 형편없으며 어이없음'을 뜻하는 신조어 '병맛'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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