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환銀 인수 [투데이코리아=이래경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3조9157억원에 인수했다.

2일 하나금융은 이 날 론스타의 외환은행 보유지분(51.02%)를 주당 1만1900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총액은 3조9157억원이다.

이는 당초 계약한 매매가격 보다 4902억원 낮은 액수다. 하나금융과 론스타는 지난 7월 주당 1만3390원씩 총 4조4059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로써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이 하나가 되면 총 자산 규모는 331조원으로 우리금융지주(372조원), KB금융지주(363조원), 신한금융지주(337조원)에 이어 4강 지주사 체계가 만들어진다.

특히 하나금융 영업망도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현재 하나은행 점포는 654개로 외환은행 358개 점포를 합하면 전체 점포가 1012개로 늘어난다. 국내에서 지점이 가장 많은 국민은행(1162개) 규모에 육박한다. 하나금융 외환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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