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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정단비 기자] 걸그룹 '시크릿'을 앞세운 '좋은데이'의 전월보다 매출이 21.8%가 증가하면서 걸그룹 파워가 주류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무학(대표 최재호)은 걸그룹 '시크릿'을 CF 모델로 기용한 지난 10~11월 2개월 동안 '좋은데이'의 판매량이 2346만4000병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까지 월평균 판매량(1927만병) 대비 419만4000병(증감률 21.8%)이 늘어난 수치다.

무학측은 K-pop의 한류 열풍과 더불어 시크릿의 인기가 올라감에 따라, 시크릿을 모델로 내세우고 있는 '좋은데이'의 매출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걸그룹 시크릿을 광고 모델로 발탁한 이유는 '좋은데이'의 브랜드 이미지와 일치해서다. 16.9도의 순한소주 '좋은데이'는 사람들에게 편하고 따뜻한 휴식처를 모토로 삼고 있다. 시크릿이 CF 모델로 발탁될 당시 발표한 '별빛달빛'과 귀여운 '아기고릴라춤'은 순하면서 깊이가 있고 즐거운 휴식을 제공한다는 브랜드 목표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무학 홍보 담당자는 "기존 단일 모델 기용이라는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 소비자들에게 통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한류의 중심에 있는 걸그룹 마케팅이 효과를 본 것 같다"라고 매출증가에 대해 전망했다.

한편 무학은 지난 11월 출시 5년만에 4억병 판매 돌파 기록을 수립한 '좋은데이'의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사회 공헌 및 소비자 이벤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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